아 근데 공속이 언제 이런 태풍의 핵이 되었나

 

 분명 2008년인가 XP멸망 이전에 처음 등장했을때만 했어도 모두가 대동단결해서 까고 

 욕 한번 키배 한번 안하고 블럭까지 먹었었는데

 

 사실 그 땐 공속이형한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없었지...

 근데 요즘 보니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불완전하게나마 약간 생김...

 인공지능이 약간 업그레이드 탑재된 것 뿐인데 

 웃게 자게를 뒤흔드는 존재가 되었다니

 리얼 존나 쩌는것 같다

 

태풍의 핵은 사실 고요함!!

필드에 카드가 적을수록 치명적

정작 공속이는 별로 뒤흔드는거 같지도않은뎅...

ㄴ 그게 더 무서운거임. 앞에 나서서 막 난리치고 분탕질 하는거보다 뒤에서 살살살 몇마디 하는걸로 주변 사람들이 반응하게 만들고, 좀 가라앉을만하면 다시 슬쩍 찌르고 하면서 분위기를 지좆대로 바꾸는거 그게 제일 고단수의 영역임

공속이는 사실 파괴력보단 '공속이형'이라는 상징성이 강력함

앞에 형짜 하나만 붙였는데 ㄹㅇ

고단수가 아니라 걍 사람들이 괜히 호들갑 떠는거 같음

여우/앞에?

그게 자기가 계산해서 그렇게 행동하는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효과를 발휘하는것만으로도 대단한거임

윽 말실수욤

물론 뭐든 간에 사람들이 거기에 안휘말리면 되는거긴한데...
파괴력이라기보단 파급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