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너무 멋지세요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라고 어제 저녘에 한 여고생한테 페북에서 문자옴

25년 평생 모르는 여자 아니 여고생한테 이런말들은적 첨이라
설레고 말고 떠나서 당황스러웠음
그래서 도대체 어디가 멋지냐고 답장 보냄

...그리고 아직까지 답장이 오지않았다...




미안해 넌 용기내서 메세지를 보냈을텐데
나는 너에게 너무 큰 시련을 주었구나
정말 미안해 ㅠㅠ

페북 메시지로 왠 호들갑

그런 질문을 하더라도 좀 가벼운 분위기를 넣어서 물으셨어야 하는건데

친구들이랑 게임하다 져서 벌칙으로 보낸거에요

25년평생 멋있다는말 마흔넘은 아줌마아줌씨들한테만 들었는데 여자가 그것도 97년생이 그래 물으면 호들갑을 넘어서 당황 그자체임 이게 나한텐 현실이 아니라서...

아마도 벌칙이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