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2차대전, 토끼

영국은 2차대전전까진 농업이 목축 위주였는데 곡물 가격 경쟁력이 시망이라서였다

근데 전쟁이일어날거 같으니까 이거 이대로가다간 배곯아 죽게 생겼던 것이다

그래서 사람 먹을 곡물까지 쳐묵하는 소와 돼지들은 팍팍 줄이고 양은 고기도 딱히 안만드니 확 더 줄이고 걔네 키우던 땅에 먹을 걸 심어야만했다 아 몇번 한 소리지만 여기서부터 토끼 이야기니까

그러다보니 고기가 부족해져서 그 대체재로 토끼가 주목을 받았다. 일단 토끼는 많이 먹지도 않고 순풍순풍 번식도 알아서 참 잘하는데다가 목축지가 크게 필요한것도 아니었으니 꽤나 이상적이었고 영양도 의외로 소보다도 효율이 좋았다나 그래서 대중화는 아니더라도 토끼가 한때 많이 키워졌다나

물론 전쟁 끝나고선 그딴거 없었다고 한다... 맛이 없었던건지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뭐 어쨌든

토끼고기 맛있던데?;;

오래 뛰어다녀서 그런지 쫀득쫀득함

근데 머리까지 있는건 좀 그로테스크함

토끼고기는 꽤 먼 옛날부터도 인기있는 고기였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거의 안 먹는 것 같지만.

개인적으론 현대목축업에 잘 안맞는 무언가가 있나 뭐 그런 생각이 들지마는..

채산성이 없나보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