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희왕은 카드 게임보다 애니메이션으로써 더 좋아하는데

물론 이 '애니메이션'이라는 것도 오리지널인 DM 한정으로 하는 얘기죠

음 뭐라고 할까, 물론 유희왕이 카드 게임으로써의 재미도 충분히 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만

전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 있었기에 이렇게 흥한 것이 아니냐, 라는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음

(막상 이렇게 얘기해도 DM하고 5d's 빼고는 다 쓰레기 취급 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자라면서 유희왕 DM 애니메이션 그 자체를 너무 재밌고 감명깊게 본 이유도 있지만

카드 게임이라는 주제를 떠나서도 DM은 걸작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함(작붕, 개그씬 이런건 좀 예외로 쳐두고)

스토리와 전개는 그대로 냅두고 작화 퀄리티만 최신 수준으로 리메이크해서

다시 방송한다면 매 주마다 볼 생각이 있을 정도로 이 부분은 확고합니다.

(아니면 총집편 극장판 같은게 나온다던가)

솔직히 말해봐 DM 마지막 최종 4화 동안에 유우기하고 아템하고 듀얼 할 때

유우기가 승리하면서도 자신의 친구를 잃어버린다는 생각에 좌절하는 씬에서 눈물 흘리지 않은 사람 있어?!

아템이 죽은 자의 소생 카드를 발동했을 때 유우기가 그걸 봉인의 황금궤에 넣어둬서 막았던 씬에서

소름 돋지 않은 사람이 있냔 말이야!

엉엉 왕님 날 가져요

전 제알도 되게 높게 평가하는데

저도 DM 제일 좋아합니다 ㅋㅋㅋ 왕님 라의 익신룡 소환하고 이것이 내 전력이다! 할때 소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