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면에서만 등장하는 중보스 캐릭터가 따로 있는게 아니면 대개 필드곡도 해당 면 보스의 테마로 쳐주는게 보통이긴 한데, 특히나 그 중에서도 지령전 3면 필드곡 옛 지옥가도를 가다 는 오히려 유기의 본래 보스 테마곡인 꽃의 술잔 오에야마 보다 유기의 이미지를 잘 나타내고 있는 곡 같습니다.
중보스전부터 시작해서, 중보스전이 끝나고난 후에도 물러나지 않고 보란듯이 필드에 남은채 중후반 필드를 유기와 함께 하게 되죠. 그렇게 필드전을 끝내고 보스전이 시작한 후에는 보스전 전용 테마와 함께 또 다시 싸우게 되고...
옛 지옥가도를 가다는 물론 곡 자체만으로도 좋은 곡이지만, 1면과 2면의 곡들을 통해 깊게 가라앉아있었던 텐션을 순식간에 흥으로 뒤바꿔놓는 멋진 곡이라는데 의의가 더 큽니다. 동방의 음악들 대부분은 게임의 연출에 따라 곡조가 바뀌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말하자면 동방이라는 게임에 있어 연출 부분은 음악이 전부 담당하고 있는거죠.
직접 게임을 하면서 들을 때 그 진가를 맛볼 수 있는 곡이 많아요. 이 곡도 그런 곡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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