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니까 풀어보는 선배의 메이드카페 간 썰

여러분은 메이드카페에 가지 말아야함니다!

관심없으면 딱히 갈 일도 없겠지만 혹시나 해서 써봅니다

 

전 지금 일본에 거주중인데여 알다싶이 일본은 성진국이라 할 정도로

성적인 컬쳐쇼끄를 주는 곳입니다

아 물론 사실 그렇게 대놓고 밝히고 그러진 않는데여 은근히 변태가 많음.

여자기숙사에서 나온 쓰레기를 밤에 훔쳐가는 미친놈두 있어여.

 

그건 그렇다치고 본 내용인 메이드카페 얘기를 풀어보져

 

제 선배중엔 기왕 일본 왔으니 할걸 다 해보자 하는 진보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있었는데

그 선배를 임시로 A선배라고 해둡시다.

A선배는 일본 친구 한 명을 따라 우연 반 호기심 반으로 메이드카페에 가게 됐는데여

 

들어가는 순간 어서오십시요 주인님 하면서 반겨주는데 여기까진 뭐 많이 아실겁니다.

 

문제는 음식 주문부터 시작되는데여

처음부터 메이드양이 주문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네요.

"냥냥!"하고 외치지 않으면 주문을 받으러 와 주지 않습니다, 라고..

그래서 A선배는 평범하게 '여기요!'라고 했더니

메이드양이 모른척 한다네요.

그것도 그냥 모른척 하는게 아니고,

일부러 어리둥절해하는 표정 지으면서....

 

그래서 음식을 쥬문하고 싶기에 A선배는 어쩔 수 없이 냥냥을 외쳤슴니다

아 물론 그냥 하면 안되구여 고양이처럼 포즈 지으면서 해야함.

그렇게 오글거림을 버티고 냥냥을 외치면 메이드양이 온다... 라네요

 

그리고 드디어 A선배가 기다리던 음식이 나오는데

 

하이라이트는 바로 음식이 나오는 부분임니다

음식이 나오고 테이블에 놓으면 끝이 아니라네요

바로...

음식을 맛있게 하기 위한 주문을 외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메이드와 함께 구호를 맞춰 포즈를 따라하며

모에모에 큥! 오이시쿠 나~레! 하면서 주문을 외쳐줘야 해여.

그렇게 A선배는 오글거림을 버티며 겨우 버텼다고 하네요.

 

선배 말론 그나마 메이드가 이쁘기라도 하면 낫겠는데

얘네 일반인이에요. 그냥 알바생들.. 

아 그리고 음식들은 비싼데 평범한 맛이라네여. ㅋㅋㅋ

그 밖에도 막 이벤트도 있고 가끔 춤도 추곤 한다는데 제가 가본건 아니니 잘 모르겠고..

 

아무튼 이런 오글거리는데 들어가서 즐기는 사람들이 누구냐구요?
대부분 중년 남자들임니다 ㅋㅋ

딸뻘인 알바생들이랑 히히덕거리며 노는 곳이라고 할 수 있져

 

참고로 얘네 시급이 쎕니다. 괜히 이런 오글거리는거 버티는게 아님

뭐 물론 메이드카페 알바생들 중 애니메이션 덕후도 있긴 한데

  

결론 : 메이드카페 가지 맙시다 손발 퇴갤

Hau terrible

[영타 → 한타 자동 변환]

가면 안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