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동프게임들은 하다가 미스가 나거나 실수로 봄이 나가거나 무리한 플레이로 패턴이 망가지거나 해도 천천히 가장 힘든 곳부터 찾아서 하나씩 하나씩 타협 포인트를 만들고 개선하고 정리해서 클리어가 가능한 견적을 찾아보는데, 성련선은 그게 안된다...
필드부터 보스까지 봄을 엄청난 수를 요구하는데 클리어에 필요한 봄을 수급할 수가 없다.
심지어 성련선은 봄 다 떨어져서 회피 하다가 몸을 던져서 미스나도 봄 리필이 두 개 밖에 안됨.
화면에 벤토라 떠다니는게 보이면 아무리 집중을 해도 평정을 유지할 수가 없다.
게임이 재미가 있어야하는데 그러질 않고 화만 난다.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 시1발 하면서...
성련선 끄고 나니까 대체 내가 왜 뭐때문에 이 게임을 해왔는지도 모르겠고 다른 동프게임 폴더들 봐도 이게 다 뭔가 싶음. 그 동안은 게임하면서도 막 미스가 나서 예전 기록보다 낮은 견적이 나와도 그냥, 보스가 탄을 쏘고 나는 그걸 피하는게 재밌어서 했는데 성련선 할 때는 그런 생각이 안든다.
될 때까지 반복하는 노동같은 느낌이다. 이젠 다른 게임도 그렇게 보인다.
후... 애1미... 슈팅을 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거같다.
재밌었는데... 슈팅..
막 피하면 재밌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