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오늘 꾼 꿈이 기억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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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니까 갑자기 기억나는데

내가 고딩때 자퇴했는데

갑자기 꿈에서 엄마가 나보고 학교 다시 들어가라는거임

사실 학교 다시 입학하는 꿈은 이상하게 좀 자주 꿈

여튼 엄마가 다시 입학하라고 해서 알겠다 했는데

생각해보니 나 검정고시 쳤잖아? 검정고시 패스했는데도 재입학이 되나?

이거 음모다 싶어가지고 내가 입학할 학교 교장을 만나봄

만나서 악수하면서 "당신이 이 일의 주동자입니까?" 하고 물어봤는데 교장은 쿨하게 씹으면서 웃더라

그리고 면담하는데 면담 자리에 국정원 직원이 와있어?

그래서 존나 말싸움하는데 국정원 직원이 내 비꼼에 존나 빡쳐가지고

"야이 빨갱이 새끼야 잔말말고 하라는데로 해!"

하고 버럭소리지름

그래서 나도 똑같이 욕 갈겨주면서 거기서 나옴

꿈깸

 

흠

아나키스트긴 한데 그렇다고 빨갱이 소리까지 들을 정도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