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이어 드라이브

♪ 디자이어 드라이브

4면의 테마입니다. 초반부 스테이지와는 완전히 다른, 흘러가는 듯한 곡으로 했습니다.

좁은 공간을 빠른 스피드로 지나가는건 기분 좋죠.

다만 동굴에선 괜찮지만 학교나 회사에서는 달리지 않도록.

동굴은 좋지요ㅡ (종유 동굴에서도 달리면 안됩니다.)

- 동방신령묘 뮤직룸 코멘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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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사랑받는 인기곡 디자이어 드라이브입니다. 신령묘 때의 곡들은 몇몇을 제외하곤 사실 그렇게 팬들에게 크게 높은 평가는 받지 못했었는데, 디자이어 드라이브만큼은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최상위권의 인기를 누리고 있죠. 동방위키 인기투표에서는 15위와 12위를 각각 기록한 적이 있는데, 번외격으로 작년 실시되었던 니코동제 인기투표에서는 한자릿수 진입으로 무려 7위라는 호성적을 거둔바 있습니다.

복잡한 3D 배경이나 화려한 이펙트를 쓰기 어려운 동인게임에서는 시각적인 연출 부분까지 음악으로 의지하는 부분이 큽니다...가 아니라, 저는 동방이 유행하면서부터 그렇게 됐다고 봅니다. 동방은 레벨 디자인과 음악적 연출을 잘 연계시킨 가장 대표적인 슈팅게임이죠.

기분 좋은 질주감 속에서, 곡의 템포가 빨라질 때는 빠른 속도로 화면을 가로지르는 적들이 나타나고, 템포가 느려질 때는 두둥실 하면서 곡선을 그리며 중형기가 나타나고. 그런 와중에 곡의 루프가 끝나고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스테이지의 마지막, 눈 앞에는 사악한 선인과 강시의 콤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