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비봉구락부
비봉구락부는 게임과는 다른 각도에서 세계를 떼어내려고 한 서클입니다. 테마곡을 주지 않으면 모처럼의 캐릭터가 살질 않으니 이 곡을 썼습니다. 테마곡이라면 멋진 곡일 필요가 있죠, 라는 것이 (편중된)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가능한한 멋지고 신나고 세련되게 공략해보았습니다.
이 곡을 들으면 피아노를 멋지게 치는 환각을 합니다. 이런 곡을 치고 있으면 술을 마시고 싶어지죠. 피아노가 멋지게 들리는 곡은 리듬이 일정한 쪽이 좋지않나 생각합니다. 단지 그런 논리로 생각하면 곡이 엉망이 될 것 같으니 잊습니다.
- 동방문화첩 '환상의 음각'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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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맛이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가장 전형적인 동방풍(ZUN풍?) 곡 중 하나입니다.
비봉클럽은 음악앨범판 스토리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오컬트 서클 이름입니다. 서클 멤버로 우사미 렌코와 마에리베리 한, 이렇게 두 명이 있지만 개인의 테마곡은 없는 대신 공통 테마곡을 두 곡을 갖고 있습니다. 이 곡 소녀비봉구락부랑, 같은 앨범에 수록된 다른 곡 달의 요조, 요괴 고양이의 환상이라는 곡 이렇게. 개인 테마곡은 없는 주제에 공통 테마곡은 두 개째라니 누가봐도 완전히 백ㅎ
그러고보니 저번 니코동제 인기투표 때 '베스트 파트너'라는 이름으로 두 캐릭터를 세트로 해서 투표를 하는 항목이 있었습니다. 원래 동방위키 인기투표에는 없었던 항목입니다만... 그 때 1위가 레이무 마리사, 2위가 마리사 앨리스, 그 바로 뒤를 이어 3위가 비봉클럽의 두 캐릭터였었습니다. 게임에는 등장하지 않는, 엄밀히 말하면 이 캐릭터들을 동방 캐릭터로 봐야하느냐 아니냐의 토론까지 오갈 정도로 환상향과는 멀리 떨어져있는 캐릭터들치고는 인기가 꽤나 있는 편입니다. 베스트 파트너 인기 투표 자체가 좀 너무 커플링놀이를 의식한 투표는 아니었나 하는 말도 많아서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은 어찌됐든 커플링에 있어서는 레이무, 마리사 다음갈 정도의 확고한 인기를 자랑하는 서클입니다. 이 둘의 별명이 부부 일 정도면 말 다했죠.
여담이지만 뭐 동방이라는 판 자체가 커플링놀이를 위한 샌드박스라고 봐도 과언은 아니지 싶습니다. 전 사쿠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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