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은 휴일, 어제는 평일

♪ 내일은 휴일, 어제는 평일

엑스트라 스테이지 테마입니다. 이 게임에서 가장 즐거운 곡을 만들자고 생각하면서 썼습니다. 

그다지 맛있지도 않은 야키소바에 오코노미야키, 타코야키, 양념만 진한 오징어구이. 게다가 묘하게 값은 비싸고.

그런 가판대의 정크푸드를 안주삼아 경내를 바라보며 캔맥주 한 잔.

그런 신사의 축제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것도 맥주를 즐기는 하나의 방법.

- 동방풍신록 Music Room 코멘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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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의 明日ハレの日、ケの昨日 중 ハレの日(晴れの日)란 의례나 제사를 지내는 등 신과 함께 지내며 노동을 쉬는 날, 휴일을 뜻하며, ケの日은 노동에 임하는 날, 평일을 뜻합니다. 내일은 휴일인데 어제는 평일이었던 날, 즉, 토요일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동방풍신록 엑스트라 스테이지 보스인 모리야 스와코는 토착신으로서 곤坤을 창조하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미샤구지사마라는 재앙신을 부립니다. 미샤구지사마는 땅을 다스리거나 기후를 관리하는 등 농경에 관여하는 신으로, 섬기는 자들에게는 복을 내려 대지를 비옥하게 만들어주지만, 심기를 거스르는 자에게는 자비가 없어 대지를 황폐하게 만들고 온갖 천벌을 내렸다고 합니다. 뭐 재앙신이라는게 다 그런거지만...

타이틀이 뜻하는 토土요일은 땅을 다스리는 스와코의 능력이나 농경을 지켜봐주는 토착신土着神에 대한 신앙을 나타내는 것도 있겠지만, 스테이지의 분위기나 모리야 스와코와의 회화, 동방풍신록의 전체적인 테마를 봤을 때 축제 그 자체를 즐기며 '신과 노는 것'을 테마로 한 곡이지 싶습니다. 스와코의 테마곡인 네이티브 페이스도 그런 분위기고.

어제 올리고 싶었지만 어제는 금요일이라 참았어요. 이 곡은 토요일에 들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