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밖에 나가기 너무 귀찮다

 한 4일째 집 밖에 안나간것 같다

 정확히 몇일인지는 모르겠고...

 목욕탕 가야지 했는데 신발장 앞에서 망설여짐...

 그리고 오랫만에 히키코모리가 된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버게와서 글쓰는중

와

어떻게 목욕탕에 간다는 즐거운 행위를 앞에 두고 그렇게 망설일 수가 있는거죠… 노이해

집에 화장실 없어요?

집에서 씻는건 노잼이지만 공중목욕탕 가는건 엄청나게 즐거운 행위인데 왜 망설이는거죠 대체 왜

당장 세면 용품과 비누 샴푸를 싸서 동네 공중목욕탕으로 갑니다 실시

이것이 바로 문화 차이인가... 집에 화장실 두고 목욕탕 가는거 이해불가

집에 욕실이 매우 호화로우신가봐요

삐걱대는 의자에 앉아 풀과 채소를 먹어도 내 집이 최고라 하였습니다

미쳤군… 미쳤어…! 죄다 히키코모리들 뿐이었어!!

언제부터 히키코모리의 정의가 대중목욕탕을 꺼리는 사람이 된 겁니까

님이 너무 헤픈 거야

어떻게 남앞에서 알몸인채로 남들 때로 우린 물에 몸을 담글 수가 있져?

길 한 복판에서 발가벗는 거하고 목욕탕에서 발가벗는 거하고 같습니까

서로 안좋은 꼴보는 건 매한가지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안 좋은 꼴 제 집에서만 노출하겠읍니다

ㅜㅜ 대중목욕탕의 잼을 이해하지 못 한다니 슬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