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휠체어의 미래우주

♪ 휠체어의 미래우주

「그래도 아직 유인 화성탐사는 잘 안풀리나보네.

　호킹의 머릿속에 있는 우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날이 정말 오는걸까?」

「결국 호킹을 뛰어넘는 물리학자가 나오지 않는 것도 문제야.」

「어라, 렌코가 노력하면 되지 않아? 흔치 않은 능력도 갖고 있으니까.」

「나와는 전공이 다르다구. 뭐, 플랑크 정도로 머리가 좋을지도 모르지만 말이지,

　호킹이 말하는 블랙홀의 증발같은 것이 실제로 관측되는 일은 없다고 봐.

　좀 더 말하자면, 더 이상 인류가 화성에 가는 일조차도 없을거라고 생각해」

「어라, 비관적이네. 그래도 렌코가 말하면 신빙성이 있어.」

「관측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가 너무 큰 거야.

　이론상으론 어찌 되었든 사실상 관측물리학은 끝을 맞이했어.

　말하는 김에 말하자면, 월면 투어는 너무 비싸다구.」

물리학은 사실상 끝을 맞이했다. 이미 물리학은, 해석과 철학의 시대로 들어선 것이다.

- 대공마술 CD자켓 코멘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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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보야쥬1969에 이어 또 우주가 테마인 곡입니다. 몽환적이죠 우주는. 낭만과 환상이 가득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에 와서는 뭐 누가 달의 땅을 사느니 마느니 하는 이야기는 화제도 되지 않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