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 위키 보다가 궁금해져서 검색해보니까 재밌는게 많네

엘더스크롤 세계관엔 달이 두 개가 있는데

그 두 달의 상태에 따라서 태어나는 카짓의 종도 달라집니다

달을 [만월/반달/초승달/월식]의 네 가지 상태로 나누는데

두 달을 조합하니 이론상 16가지의 카짓이 존재합니다

달이 월식에 가까워질 수록 태어나는 카짓이 더 인간 같게 변하고

달이 만월에 가까워질 수록 태어나는 카짓이 더 짐승 같게 변한다고 합니다(달의 종류는 육체의 크기를 설정)

근데 달이 만월, 반달인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흔히 아는 고양이 카짓 개체수가 많답니다

원래 이렇게 복잡한 종족이 아니었는데

엘더스크롤 1편과 2편 / 3편 이후의 괴리감의 차이를 땜빵하기 위해서 설정을 만들었다나 뭐라나

개발진은 고양이 카짓을 좋아하므로 털 없는 인간 카짓은 설정상으로만 존재하고 나올 일은 없답니다

4족보행도 여러종류였네 ㅁㄴㅇㄹ
게임내 역사책에는 나무에 올라가 척후를 하는 녀석들만 나오던데

뭐 이딴 ㅁㄴㅇㄹ

달이 둘 다 만월이 되면 엄청 커다란 4족이 태어난다고 하는데 개체수가 정말 적다는 설정이 있음 만월이 잘 안 겹치기 때문에

물론 월식이 겹치는 경우가 그것보다도 더 없기 때문에 인간 카짓도 거의 멸절 수준

근데 아레나에는 다 월식 겹칠때 태어난 카짓이던대요 ㅁㄴㅇ

그러니까 거기서 설정 땜빵질을 할라고 또 얘기가 많이 있겠죠

애초에 아레나는 기획할 단계에 종족 컨셉도 명확하게 안 잡혀있을 땐데
카짓을 그냥 인간 아종으로 분류해놨다가 밍밍하니까 2부부터 수인 속성을 부여했겠죠 머

하긴 거기 오크도 피부가 초록색인 닝겐이니까

근데 땜빵질 하려고 한것 치곤 괜찮은 생각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