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티 후기

아버지가 회사분께 스위티라는 과일을 받아오셨다.

이스라엘에서 만든 자몽이랑 열대과일 포멜로를 교배시켜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게 집에 있었던건 1월 중순쯤이였다. 그때는 익지도 않은 상태였고 하나까서 먹어봣는데

검색해보니까 내부 껍질엔 쓴맛이 많앗다고 했다 그래서 껍질을 벗기고 알맹이만 씹어도

알맹이도 썻다 ㅅㅂ

그리고 4월 중순이 되서 구석에 쳐박혀 있는 스위티들이 눈에 띄엇고

초록색이던 껍질이 노랗게 변해서 다시 까서 먹어봣다.

처음 씹는 맛은 달으나 후에 오는 떫은맛과 쓴맛이 장난이 아니라서 단맛이 1초 떫고 쓴맛이 10초 이상을 간다

심지어 다 씹어먹고도 한참동안 이 쓴맛과 떫은 맛이 한참동안 남아있는다.

이스라엘 사막 오지에서 스위티 나무를 발견해서 하나 따서 먹으면 달긴 할거 같으나

여긴 한국이고 굳이 단과일을 먹고 싶다면 딸기나 오렌지가 더 나을듯 싶다.

껍데기 벗기고 알맹이만 쓰니까 개꿀이던데

덜익은 거 먹으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