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군들에게 묻는다. 옷이란 무엇인가!

옷이란 죄! 인간의 원죄!

그래, 옷은 죄. 

인간은 금단의 지혜의 열매를 먹고 알몸임을 창피하게 여겨 무화과잎으로 국부를 가렸다.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의지를 가진 순간부터, 죄란 이름의 옷을 입을 운명에 처한 것이다!

우리 리복스 사의 옷은 이미 전세계 90% 나라에서 판매되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왜 그러한가! 우리들만이 인간의 죄를 알며 옷을 위한 옷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에게 묻는다! 옷이란 무엇인가!

옷이란 세계! 하늘과 땅과 인간을 감싸고 모든걸 뒤덮으려는 거대한 의지.

그래, 그것이 COVERS의 의지.

触手服

저런말하면서 쟤 왜 안벗음

저 아줌마는 옷 입는게 아이덴티티라서 벗는거 보고싶으면 누디스트 비치로 검색 ㄱㄱ

생명섬유는 이 세계의 지배자이며 키류인 라교는 지배자의 옷을 입어 그 의지를 받들고 집행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