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lysr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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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5-06 17:49:07 KST | 조회 | 3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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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파트 경비실에 들려서 전지전능한 신 한마리 데리고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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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실에 들르면 거기 막 신들이 여러명 있는거야. 신도의 신들도 있고, 이집트의 신들도 있고.
경비아저씨가 '어 이제 오는가'하고 말을 건네오면 나는 꾸벅 인사를 하고 데리고 올라가고 싶은 신을 고르는거임.
내가 '토트는 오늘 없네요?' 하고 물어보면, '토트는 방금 402호네에서 빌려갔거든.' 하는 대답이 돌아오고
나는 아깝다는 듯이 혀를 한 번 차면서 시무룩한 표정으로 다른 신을 찾지.
결국엔 그냥 아무 신이나 하나 고르고, 옆에 책상에 있는 이름이랑 날짜랑 쓰고, 신이랑 손잡고 집으로 올라감.
소파에 신이랑 나란히 앉아서 TV보다가 '아 휘익스 해야겠다'하고 신은 혼자 TV보라고 놔두고 휘익스 하러감.
휘익스 한창 하고 있는데 신이 문을 열고 슬그머니 들어와서 나 하는거 보고 있음.
중보스에서 봄 아끼려다가 2미스 나서 리스타트함.
리스타트해서 다시 하고 있는데 이번엔 중보 가기도 전에 필드에서 미스가 나서 또 리스타트함.
또 필드에서 미스가 나서 리스타트함.
그렇게 두 번 정도 더 리스타트하니까 신은 보다가 질렸는지 다시 TV보러 돌아감.
후... 휘익스 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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