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전쟁이라고 기업 전문 변호사가 쓴 책이 있는데

압구정동이였나 

거기가 우리나라에서 힘좀 쓴다는 사람들 애첩이 몰려있는 동네라고 함

그래서 감사기간 동안은 그동네 원룸촌 근처에 있는 네일샵 미용실 피부과 애견용품점

애첩들이 자주 가는 가게 경기가 얼어붙는다고 ㅋㅋㅋㅋㅋ

우리나라 대기업과 법조계가 어떻게 공생하나도 설명해 줬는데

예를 들어서 유리한 판결을 받아 낼려고 재판 전에 뒷돈을 먹이면 

너무 티가 난다는걸 오랜 세월동안 학습한 기업들이

아예 판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의 모든 사람들에게 평소에 꾸준하게 관리를 한다고 함

그것도 티 안나게 그사람한테 직접 돈을 주는게 아니라 그사람 첩한테 대리기사도 붙여주고

집도 마련해주고 뭐 이런 식으로 자금추적을 어렵게 한다고 함 

문제는 이걸 한두놈이 받는게 아니라 웬만하면 다 받는다고 함 

그래서 어느어느 기업한테 유리하게 판결이 나왔는데 그 과정이 석연치 않다 

-> 판결 때린 놈을 털어본다 -> 뭔가 평소부터 받긴 받아 왔는데 워낙 오래 받아와서 그것이 이번 판결과는 상관없는 거 같다

-> 그러므로 이번에 받은 것도 예전에 준 것도 대가성이 없다 -> 준놈 무죄 받은놈 무죄 우리 모두 무죄

같이 개병신 전개가 나온다고 함  

저걸 유죄라고 하면 안 잡혀갈 놈이 없으니까  

선물의 범주가 매우 관대하긴 하죠. 근데 미국처럼 빡빡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