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에서 신빙성의 의미

경제학의 게임이론에서 맹세/공약의 신빙성은 뭐 그 사람이 믿을만한 사람이고 뭐고 그런게 아닙니다.

그 맹세/공약을 한 경기자가 자기의 선택 순서에서 실제로 자기가 약속한 것과 동일한 선택을 하는 것이 스스로에게도 유리한 속성을 뜻합니다.(즉 계산해봤을 때 자신의 맹세/공약을 지키는게 합리적, 다른 대안보다 자신에게 이득이 된다는 것)

그렇다보니 신빙성을 얻는 것도 사람 좋은걸로 믿고 뭐 그런것도 있지만...... 상당히 막나가는 방안으로도 신빙성을 얻습니다.

예를 들면 상대 기업이 시장에 진입하면 가격을 확 내려버리겠다!라고 선언하는 경우

보통 이러면 상대 기업도 타격을 입지만 자신들도 타격을 입게 됩니다.(마진이 줄어드니까)

그렇다면 시장 진입을 고려하는 상대 기업 입장에선 이 선언의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이것들이 설마 손해를 보려고 하겠어?

그럴 때 신빙성을 얻는 방법으로는

'그 놈들이 시장에 진입한다면 가격을 내려버리도록 하시오. 나는 휴가나 떠날테니 나한테 연락하지 말고 그냥 그대로 하시오.' 이런 식으로 명령을 내리고 그걸 상대 기업도 알게 합니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비가역적인 조치를 취해버리면 상대도 그 조치의 신빙성을 높이게 됩니다. -_-

그래요.. 이걸로 합리성 뭐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내 실력이 안되서 무리네 끝끝

알 것 같네요

신빙성이 없는 발언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