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인터넷 1세대 동성애자들이 좀 잘못한거같음

한창 인터넷이 발전하던 한 10년전쯤이었나

그때 저도 뭐 자기가 동성애자다 해서 게이가 올린 글을 봤는데

대부분 내용은 게이들끼리 모이는 장소가 있는데, 맘에 들면 모여서 원나잇 하고

뭐 게이들끼리 서로를 알아보는 방법은 뭐가 있고.. 대충 이런 글이었음

나머지 글들은 저는 남잔데 게이새끼때문에 기분 나빴던 경험을 풀어놓겠습니다.. 이런거고

사실 생각해보면 남녀사이에서도 원나잇 할 수 있고 찝적대는 새끼가 충분히 있을법하지만

상당히 자극적인 사례만이 대중적으로 전파됐고 현재의 편견을 구축하는데 일조했다고 생각함

그렇게 사회적 인식이 충만하던 시절도 아닌데 가장 자극적인 사례로 자기네들을 소개하려고 했다는 점이 참 병신;;

근데 뭐 생각해보면 딱히 이성애자라고 병신 아닌놈만 있는것도 아닌데 동성애자라고 병신 아닌놈이 있겠나요

단지 우리사회는 어떤 그룹의 병신을 먼저 만났을 뿐...

키배판이 한번 거하게 벌어졌으니 정말 조목조목 생각할 기회가 생겼고 정말 조목조목 생각해보면 딱히 병신같지도 않으니 뭐 옛날보단 더 나아지지 않겠나 하는 추측임니다

음... 자극적인 글들과 자극적이지 않은 글들이 동시에 올라왔는데 비교적 자극적인 글들만 조명을 받으니 그렇게 되는 것 아닐까요?

그런가?

그래도 자극적인걸 올리는 놈들이 문제는 문제지 않습니가

취존

'나 이상성애자다!'라고 자기가 특별하고 남들과 다르다는걸 어필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어느 장르에나 일정 비율로 있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