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랑 이상한 머리카락색/소품으로 구분하는건 확실히 우습기는 하지만

정작 안 그러는 만화들을 보면

종종 헷갈릴 때가 있는걸

브이 포 벤데타...는 같은 사람인데 같은 그림체에서도

얘가 걔인가 얘인가 헷갈리곤 했다.

어쩌면 만화니까 허용되는 거라고 할 수는 있겠지

드라마 같은 실사는

배우의 연기력과 배우 자체의 외모 덕에 확연히 구분되니까 상관없지만

(물론 다 군복 입으면 그 놈이 그놈같다...)

우리가 흔히 보는 만화체 그림은 인체의 특징을 간소화+몇몇 곳만 도드라지게 하다보니 현실에선 불가능한 형태로 개성을 발휘하지 않으면 구분하기 힘들어보임.
사실 극화체라고 해서 뭐 다르진 않고....
죠죠 8부 같은 경우도 작가가 그림체가 점점 이목구비 묘사에 집중되면서 옷 빼면 캐릭터가 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현상이 발생함. (이제 죠죠도 도장찍기 소리 들을 정도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