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은 무역에 얼마나 중요할까-캐나다와 미국의 사례로 알아보장~

캐나다-미국 국경은 전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인 국경이라나 일단 뭐 그렇다고 하고

국제무역론에 크게 중요하진 않은데 중력 모형이란게 있습니다

대충 두 나라가 무역하면 그 규모는 그 나라들의 GDP 규모에는 비례하고 거리에는 반비례한다는 매우매우 직관적인 모형이고

실제로도 잘 맞아 떨어지죠(너무 당연해서 할 말이 읍당...)

그런데 여기에 국경을 넣어볼까요

캐나다-미국의 주들을 볼 때

캐나다/미국의 주들이 바로 옆의 캐나다/미국의 주들과의 교역규모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자기네들 나라 안에서 같은 거리에 있는 주들끼리 교역하는 비중이

상대국가의 같은 거리에 있는 주들끼리 교역하는 비중보다 훨씬 높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경우는 중력모형의 예측처럼 캐나다 내에서 거리가 멀어질수록 다른 주들과의 교역은 감소하비만

그 주들과 같은 거리에 있는 미국의 주들과의 교역보다는 분명 많다고

그래서 캐나다-미국 국경은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인 국경이지만 국가들이 1,500~2,500마일 떨어져 있는 것만큼 무역을 저해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만큼 자게와 버게는 다른거다

개방적이지만 그만큼의 거리감이 있는거야

다른거라고

달라 달라

아...운동가기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