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겼다는말 듣고싶지 않다

귀엽다는 말을 듣고싶다

초등학생 이하일때는 항상 귀엽다는 말을 듣고 살았고 그 말이 좋았다

길가던 아주머니가 어머 귀엽네 몇살이야? 라고 물어볼때 기분이 좋았고

아저씨가 귀엽다며 머리 쓰다듬어 줄때는 그 아저씨가 좋았다

지금은 귀엽다는 말을 전혀 듣지 못한다

난 귀엽다는 말을 듣고싶다

침대에서 뒹굴며 어리광을 부리고 싶다

만약 내가 여장을 한다면 귀엽다고 해줄 사람이 있을까

아니면 지금 귀여운척 할때보다 더 역겹다는 소리를 들을까

내가 여장을 하면 귀여울까

크우ㅜ웅우우우ㅜ우우우웅웅ㅇ우우ㅜㅜ우ㅜㅜㅜㅜㅜㅜㅜㅇㅇ우ㅜ

열심히 잘 한다 소리 듣고싶지않다

상담이 필요합니다

귀여워요 님

귀여워요(웃음)

기분이 좋아지는걸 봐선 난 참 단순한 사람인가보다

상담을 받아보셔야

나는 귀엽다 소리 엄청 듣기 싫었는데
유치원때는 그거땜에 소꿉놀이하면 맨날 애기역할에 초딩때는 자꾸 귀엽다면서 머리 쓰다듬는 여자애가 있질않나 심지어 대학교 졸업하고도 그 소릴 들었어 ㅅㅂ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