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파트너나 퍼슈트에는 취향이 전혀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그거 우선 돈이 왕창 깨져서 저 같은 서민은 엄두도 못 내기 때문에 ㄷㄷ

퍼리콘이나 코믹콘 등에서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에게 까지 불쾌감을 느끼진 않는데

침대에서 그런 걸 입고 뒤적뒤적 거리는건 가능한 한 정중하게 사양할 부분입니다

무엇보다도 퍼슈트라는 것은 퍼리라고 보기 힘든게(물론 팬덤 내에서는 활동자가 많아서 인정 받지만)

외모 관리를 엄청 안 한 오덕후 남성이 미소녀 코스프레를 한 것을 보는 듯한 괴리감이 있다고 해야할까

정말이지 ㄲ므찍합니다

물론 전신에 뒤집어쓰는거니까 실제로 비유로 든 것보다는 형편이 낫습니다

얼굴 다 가리니 느낌은 괜찮네요

뽀로로 안의 땀내나는 아저씨같은 느낌이려나

http://www.playxp.com/sc2/balance/view.php?article_id=4949575&search=2&search_pos=&q=
이런 것 비슷한건가

아는 블로그 이웃 중에 국내에서 원탑으로 꼽히는 전문 퍼슈트 제작/코스튬 플레이어가 있는데
학생이었을 시절에 그 막대한 퍼슈트 제작비는 뭘로 벌었냐고 하니까 동물탈 알바를 했다고 하더군요

본인의 소감에 따르자면 나름 즐거웠다고 합니다

동물탈을 구하려고 동물탈 알바를 하다니

알바하면서 소원 얼추 이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