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매매 당할 뻔 했다 버갤러들 조심해라;;

내가 사는 동네가 도시 외곽 시골에 배드타운 지은 동네인데 도시버스도 들어오거든?

 

그래서 옜날 시골쪽 동네 사는 사람들은 농협정류장에서 내리고 아파트 사는 사람들은 한두정거장 더가서 내림

 

밤에 공원에 운동하러 가는데 웬 할머니가 길을 물음 농협정류장에서 내려야하는데 아파트쪽에서 내려서 길을 모르겠대;;

 

근데 한정거장 거리고 도시보다 한정거장 기준이 길기는 길지만 걸어서 10분이면 가고도 남을 거리임 존나 길을 모른다는게 말이 안되는 상황

 

암튼 나는 갈림길까지 안내해 드렸다. 근데 옆에 승합차 한대가 신호대기중

 

할머니는 자구 농협까지 데려달라고 징징대시고 나는 뭔가 찝찝해서

 

"할머니 여기서 이길따라 쭉 가시면 되요"

 

하고 가던길가든데 뭔가 안좋은 느낌 들어서 아까 할머니 가던길 보니까

 

할머니 좀 걷다가 아까 승합차 타더라

 

순간 지릴뻔;;

 

버갤러들도 늘 조심

오모나오모나

네

존나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