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Z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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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7-29 22:56:41 KST | 조회 | 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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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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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에 들어가면 당연히 사람 수가 엄청나게 많잖아요?
별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기운이 빠지고 어지러운 겁니다.
게다가 날도 엄청나게 더워서 녹초가 된 상황이었거든요.
들어가서 사람들 점호하고 있으니까 문득 '아, 이 상태로 가다간 나 쓰러지겠다,' 싶은 생각이 퍼뜩 드는 겁니다.
밥도 잘 못 먹고, 화장실도 못 가고... 그래서 이튿날에 정밀신검 신청을 했죠.
진료 받으려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정신과는 월요일에 진료 가능하다고 하길래 병원에 군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주말 동안 거의 죽은 상태로 지내다가 월요일에 정신과에서 진료받았는데 바로 귀가조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찍 온 거에요.
원인은 아마 대인기피증인 듯 합니다.
그래도 나름 정신력으로 버텨왔었는데 이제 와서 이런 식으로 증상이 나올 줄은 예상도 못했네요.
뭐 여튼 제대로 된 병원 정신과에서 진료받고 진단서 떼서 재신검 때 제출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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