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무퀘랑 동방 동인게임 모티프 파고들다보니 성경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기독교 신화에서 태초의 신에게 대항하다가 천계에서 떨어진 타천사 루시퍼가 샛별을 상징하는 캐릭터인데,

재밌게도 별을 상징하는 신토의 신 아메노카가세오노미코토도 루시퍼와 마찬가지로 천진신에 대항하는 신으로 등장함.

(동방삼월정 만화에서 레이무가 신년맞이로 아메노카가세오노미코토 퇴치 의식을 하기도 했죠. 요정들에게 골탕먹었지만.)

그래서 아예 동방사성장에 나오는 미카보시 무무무는 아메노카가세오노미코토이면서 루시퍼이기도 한 캐릭터가 됨.

몬무스 퀘스트에서도 루시피나도 일리아스가 앨리스 8세와 손을 잡으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일리아스의 곁을 떠났던거고.

성경... 성경을 보자...!

사탄도 궁금해하더라고

그러나 성경에서 루시퍼가 언급되는 구절은 단 한줄에 지나지않았다

그 왜, 이런걸 연구할 때는 위경인지 뭔지같은 외전이나 미디어믹스 같은 것도 같이 봐야한다고.

에바..?

그런 잡다한 전승이나 요상한 판타지 신화내용이 가득해서 영 쓸모없다 생각해 전부 위경처리했으니

제가 기억하기로 정경에 언급되는 악마명칭은 바알세불(벨제붑), 아바돈, 사탄 정도가 되겠네요. 전부 악마 사탄을 부르는 거지만

몰렉도 되게 유명하지 않나요. 원래 기독교 신화에서는 다른 종교의 신은 전부 악마취급하긴하지만

구약에선 다곤 아세라 바알 몰렉은 야훼에 대적하는 이방인들의 신 정도로만 묘사하는데 나중에 기독교에서 야훼 미만 잡신들을 악마화시켜서 그대로 설정이 지금까지 내려온 거니..엄밀히는 신이라 봐줘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