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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NightElfForce-_-
작성일 2014-09-29 13:52:56 KST 조회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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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날엔 무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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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족이 계곡으로 놀러가고 있었다.

휴가를 갈 형편은 전혀 아니었지만, 여름이니 무리해서라도 가는 것 같다.

가는 곳은 산 속 외진 곳이라 하루에 몇 대 없는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산기슭 근처까지 오니 아이가 배고프다고 징징거린다.

어쩔 수 없이 내려서 정류장 근처에 있는 가게에서 밥을 먹었다.

밥을 먹고 다음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몇 시간을 텔레비전을 보며 기다리는데,

속보로 아까 우리가 탄 버스가 낙석 사고로 전원 사망이라는 뉴스가 흐르고 있었다.

아내는 "그 버스에서 내리지 않았으면 좋았을 걸……." 이라고 중얼거렸다.

남편은 "바보같이 무슨 소리야!" 라고 고함쳤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아내 말이 맞기도 한 것 같다.






이 이야기는 해석이 두가지로 나뉘는데 어느쪽이 맞다고 보시나여


1. 어차피 죽을거 버스에 내리지 말고 다같이 죽었으면 좋았을 걸......

2. 가족이 버스에서 내리지 않았으면 버스가 낙석을 피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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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답없음 (2014-09-29 15:03: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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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먼저 가라고할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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