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부터 공개할 수 있는 정보
- 테마는 검과 마법의 판타지, 인간과 마물의 대립.
- 인간들은 유일신을 섬기며 빛의 가르침을 따르고, 마물들은 용신을 섬기며 여러 용들의 지배를 받음.
- 인간들은 빛의 가르침에 따라 마물들을 쓰러뜨림. 마물들은 종족마다 각기 다른 성향을 보임.
- 인간은 몇 개의 국가를 세울 수 있었지만 마물들의 습격 때문에 영토를 쉽게 넓히지는 못하고 단결되지 못했음.
- 여러 용들 중 '빛의 용'은 인간들의 땅을 마물들의 습격으로부터 보호해준다고 함. 직접 모습을 드러내진 않음.
- 세계 각지에 흩어져있는 고대인의 유적에서 고대인의 흔적과 유물을 찾을 수 있음.
- 고대인은 먼 옛날 일어났던 고대의 전쟁에서 마물들의 침략을 받아 멸망했다고 알려짐.
※ 처음에는 공개할 수 없는 정보
- 인간도 사실은 토착 마물종 중 하나. 고대인은 인간이 아닌 외계종족. 신은 외계종족을 데리고 왔던 선지자.
- 고대의 전쟁은 토착종과 외래종, 토착신과 외래신의 대결. 토착세력이 승리하고 외래종은 멸망했었음.
- 세력을 잃은 외래신은 토착 마물종 중 속이기 쉬웠던 인간들 사이에 섞여서 새로운 신앙을 퍼뜨림.
-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인간들 사이에서 용신 신앙이 사라지고 유일신 신앙이 완전히 대체함.
- 지금 시대의 인간들은 고대인을 자신의 선조로 알고 있음. 실제로는 생김새도 전혀 다른 종족.
- 인간은 마물들을 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마물들은 단순히 약육강식의 룰을 따르거나 자위를 위해 싸울 뿐.
- '빛의 용'이 인간들의 땅을 지켜주는 것은 외래신이 인간들을 나쁜 방향으로 진화시키는걸 막기 위함.
※ 이야기의 흐름
- 인간이 실은 토착마물이었고, 유일신과 고대인은 외계종족이었다는 것이 반전 및 절정, 최종보스전은 vs유일신.
- 플레이어는 이야기 중반까지 유일신을 아군이라 생각해야하며 가르침에 따라 마물 처치를 목표로 삼아야함.
- 플레이어의 인식이 '마물은 악하다'로 시작하도록 처음에는 도시 바깥의 마물을 퇴치하는 자잘한 퀘스트로 시작.
- 인식이 점차 '마물들도 인간과 다르지 않다'로 바뀔 수 있도록, 마물을 배척하는 유일신 교단과 대립하게 유도.
일단은 이 정도까지만 생각해봤는데... 여기서 어느 부분을 더 보강한 채 시작해야할지를 잘 모르겠네요. 원래 RPG같은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짜고 하는게 아니라 그때그때 마스터와 플레이어들끼리 입을 맞추면서 풀어나가는거라고 하지만...
종족이나 직업같은 세세한건 어차피 겁스나 던월로 쓸테니 거기에 맞춰서 하면 될테니 필요없고.
아, 판타지RPG 비디오게임을 요즘 너무 많이 한 것 같다. 빨리 신작이 나와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