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가 제일 안타까운 부분이 뭐냐하면

깔려있는 배경스토리는 꽤 잘 짜진 비극이라서(제노포비아에 의한 전쟁, 친구가 서로 적군으로 만나서 싸움)그냥 비극으로 끝까지 밀고 나갔으면 평타 이상 평을 받았을지도 모름

특히 그래도 초반부분은 친구관계였던 주역 두명이 서로 적군으로 만나서 싸우는 그런 모습은 괜찮았음.

근데 아크엔젤 크루가 비중이 솔직히 키라 아니면 다 쩌리수준인데다(그나마 마류-나탈 갈등관계가 있긴 했는데 깊진 않음)

아크엔젤 크루도 제대로 이야기 못 풀어나가면서 카가리 이딴 년 끌어들임 막

코디네이터와 내츄럴의 갈등을 말해줘야 하는데 정작 주인공도 라이벌도 코디네이터라 뭐 말이 안됨

떡밥 회수도 다 못함

결정적으로 정말 억지 해피엔딩을 이끌어내려고 삼척동맹 같은 무리수를 둠

그리고 진짜 이게 결정적인 문제인데 그 다음 작품이 시데였던게 문제

차라리 다음작품이 스타게이저나 아스트레이였다면 괜찮았을텐데 수습이라도 가능했을듯

그래도 후속작이 나왔던 거보면 인기는 있었나보네

시드의 인기만큼은 역대급이었음

시데가 그렇게 인기를 끌었는데도 스토리 텔링이 진짜 답없는 수준까지 망해서 극장판이 안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