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계급 천사들은 인간 모습을 하고 있는 애들이 없다고 그러는군

인간 모습을 하고 있는건 천사와 대천사 그리고 치천사 정도인가?

게임이나 만화 같은 곳에서 천사인데도 괴악한 모습을 하고 있는 애들은 그만큼 나름 격이 높은 애들이라는 뜻이군.

천사나 대천사는 인간들 앞에 직접 나타나 계시를 내리거나 해야하니 인간들에게 두려움을 사지 않기 위해 인간 모습을 하고 있고, 나머지는 제각기 맡은 역할이 다르니까 저마다 맡은 직무를 상징하는 모습을 하고 있는건가

대천사는 막 이름에 대가 붙길래 엄청 높은애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냥 천사 바로 위에 있는 밑에서 두번째 녀석들

뭐 팔 네개고 바퀴달리고 그런

막 이래

지천사가 최고지

성서에 나오는 세라프는 동물의 머리에 6장의 날개로 가려진 모습이라거나 케루브(그룹)은 불타는 수레바퀴의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하고 몇몇 유대 전승에선 하늘에 머리가 닿는 거인의 모습 아님 수많은 눈이 달린 불길의 모습 등등
그래도 성서에선 대부분은 인간의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그 9품 천사계급론도 외경이나 위경 위주 등의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저마다 하는 말들도 달라서 곧이 곧대로 이러이러한 계급은 이 정도 위치다 라고 받아들이기엔 무리가 있죠. 그냥 적절히 걸러듣는 수밖에
물론 정경엔 어떠한 언급도 없으니 종교계에선 이런 체계는 받아들이지도 않고, 그냥 흔히 알려진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혹은 우리엘) 3대, 4대천사 정도가 천사의 으뜸들! 정도로만...
근데 재밌는 내용들이 많아서 설정놀음하기는 적절

한 천사가 여러개 계급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는거같은데. 우리엘 같은 경우 대부분은 치천사라고 하지만 역할이나 생김새 묘사하는걸 보면 지천사 같기도 하고

품계를 나눈 기준도 신의 옥좌 곁에서 꼬리치는 정도냐 인간계로 나가서 열심히 싸돌아다니냐 하는 점이나 성서에서 나오는 천사의 역할을 기준으로도 하고 여러가지라 한쪽에선 이쪽에 두고 다른 쪽에선 저 픔계에 두고, 뒤죽박죽되는 듯. 으레 신비주의쪽 체계들이 따로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