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마블 시빌 워가 그리 대단한 스토리인가 잘 모르겠던데

기대하고 사서 봤는데

생각만큼 뭐 대단한 스토리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음 아이언맨과 캡아가 붙는다. 과연 대단하군. 근데 그거 외엔 글쎄? 뭐 그런 막장드라마 느낌....

마블 무비버스에서 시빌 워 관련 루머가 나와서...

나랑 붙자 바보야

뭐 언젠 막장 아니였냐만은

단순이 둘이 붙는거 말고도 히어로에 대한 사상적인 측면이 강해서 인듯.

완전 애성향 마블이 디시향기 풍기는 스토리를 내니까 신선한거지 그게 끝임.

그리고 지금보면 시빌워 이상급 스토리가 존재 자체를 안하니까 반대로 시빌워 이후 작들이 어마어마하게 스토리가 하나같이 뭐같아서 칭찬받는거

음 차라리 무비마스의 윈터솔저가 그런 면에선 훨씬 좋았고



아이언맨은 뭐 그냥 야 질서 필요해 그러려면 우리 반대파애들 다 때려잡고 감옥도 만들고 그 과정에서 빌런들도 우리편 만들어야되고


이쯤 되니까 사상이고 뭐고 뭐 막장의 느낌이 들었내요....

막장맞는데?

엄청 진지한 얘기하면서 심각하게 정의와 도덕에 대해 고민하고 그러던데 솔직히 복잡한 얘기도 아니고 진부하지 않다고도 할 수 없고 지루하고..

동인지식으로 단편들끼리 대강 이어지게 만들었던데 그로 인해 깊이있는 전개가 힘들고 산만한데
그에 비해 주제는 무거운 느낌으로 설정됐으니 주제를 스스로 감당못하는거 같았음

그냥 안읽고 우와 색깔 그림.. 퀄리티 봐.. 이렇게 보면 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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