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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ALYSRA
작성일 2014-10-20 20:26:12 KST 조회 269
제목
세계의 불가사의를 모아


사람은 언제부터 불가사의를 받아들이지 않게 되었을까.

어두운 곳에 불의 구슬이 떠올라 있으면,
옛날에는 사망자의 사념의 영혼이라고,
여우가 사람을 속일 때 쓰는 불이라고 말했었다.

거기에는 깊은 상상력이 있었다.

과학이 발전해도 상상력이 중요한 것은 변하지 않았다.
과학의 대부분은 상상력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불의 구슬은 인의 자연발화라고, 플라스마라고, 뇌 속에서 일어나는 착각이라고 상상했다.

하지만, 정보화 사회로 나아가자 상상력은 사멸했다.

정보가 누구에게도 평등하게 주어지는 편리한 시대에 상상의 여지는 없었던 것이다.
불의 구슬의 정체는 주어진 정보의 바다 속에 반드시 대답이 있다.
없으면 뭔가 착각했던 거라고.

사람은 답이 있는 불가사의를 오락으로서 즐기며, 답이 없는 불가사의를 부정했다. 
그게 이 세계에서 신이 사라진 이유이다.

지금은 이미 세계 전체가 신의 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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