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닐 게이먼은

기독교 이야기 기묘하게 꼬아서 쓰고

멋진 징조들은 묵시록을 완전 코믹하게 바꿔놨는데


정작 그 작품이나 샌드맨이나 하나님이 킹왕짱이긴함



기독교 신도인지는 모르겠는데 재밌는 소재를 주니까 뭐 그만큼 대우해주는건가


신화란 신화는 다 대우해주니까 기독교 신도는 아닐듯한데

뭐 신화의 기본 설정에 충실한 타입 아닐까요. 신토 신화를 모티프로 하고 있는 작품은 대체로 아마츠카미가 선역이고 강력한 편일거고, 기독교 신화를 모티프로 하고 있는 작품은 신이나 천사가 선역이고 강력한 편이겠죠.

천사가 선역인가... 모르겠답

선역腺疫

명사

<동물> 말이나 당나귀 따위에 일어나는 급성 전염병. 턱의 림프샘이 붓고 기침을 하며 입맛을 잃는다.

천사가 누군가 시켜서 한게 아니라 스스로 했던 나쁜 일이라고 해봐야, 괜히 피난가던 사람에게 뒤돌아보면 소금기둥이 될거라고 사족을 붙였다가 멀쩡한 사람 소금기둥으로 만들어버린거 정도 뿐이지 않습니까.

피난가던 사람들도 정상은 아니니까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