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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akka(9)
작성일 2014-10-26 17:41:37 KST 조회 124
제목
헝가리에서 넘어온 암살자

헝가리의 철학교수가 있었다. 학생들에게 나름 명망 좋은 교수

 

하지만 1956년 봉기로 빈으로 도주한 다음 영국에 있는 동료 교수한테 부탁해 영국 정보부에게 의탁한다.

 

그래서 뮌헨에서 헝가리로 방송하고 과거 자신이 가르친 학생들과 연락을 주고받는 일을 하게 됨

 

 

근데 이 때 영국 정보부 상층부에 이중스파이가 있어서 많은 영국 정보부의 자산(=사람)들이 희생됬는데 이 교수는 희생안 됨

 

왜냐하면 딱히 잘하는 게 없었기에....인생....삶.....

 

 

그렇게 10년이 지나서 주인공이 이 교수를 담당하게 되는데 교수가 참 사람은 좋은데 뭔가 얻어오는 정보가 없음

 

그러면서 미국이 원래 자기한테 여권주고 미국서 살 수 있게 해준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안 지킨다고 영국이라도 좀 달라고 징징.

 

미국쪽 친구랑 이야기해보니 이 교수가 방송으로 보낸 내용이 자기네들이 40년대에 보낸 내용이랑 똑같아서 그거 쓴 사람이 책상 뒤집어엎을뻔했다나.

 

그래서 주인공이 미국 친구에게 "그럼 이 교수가 한번이라도 미국에 좋은 정보 가져다준 적이 있어?"하니 돌아오는 대답. "아니."

 

 

어느 날 주인공한테 교수가 급하게 전화를 걸고 뒷문으로 몰래 들어오라고 함

 

이 살암이 아내라도 죽였나-_-하면서 급하게 갔더니 처음보는 애가 앉아있음. 리볼버 탄환 다 꺼내놓고.

 

대뜸 자기소개를 "나 헝가리에서 왔어효 교수 암살하러 왔는데 교수 암살하기 너무 아까워효 영국에 망명하고파요 쏼라쏼라."

 

주인공은 급당황.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뭔가 앞뒤도 잘 안맞는거 같고 싸구려 티가 남. 아니 대체 무슨 암살자가 암만 망명한다지만 암살 대상 앞에서 총탄을 다 꺼내놓냐고 -_-

 

 

뭐 어쨌든 걔한테 원래 암살 결과 알리기로 한 쪽에게 소식 전하라고 한다음 뭐라 말하는 지 들음

 

어느 대사관의 페테르인가 하는 애한테 스시 어쩌구로 메시지를 보내기로 했는데 전화통화 들어보니 뭔가 그쪽에선 그런 메시지를 미리 예상 못했던거 같은 느낌이 팍팍 듬

 

상층부에 알리고 일단 암살자와 교수 가족을 안전가옥으로 대피시킴

 

상층부에서 날아오는데 일단 페테르인가 하는 애는 헝가리 정보부 소속이 맞음. 영국/미국 정보부는 신나서 이 헝가리 교수를 냉전시대 스파이 영웅으로 만들자 야 신난다 이러면서 바로 미국으로 보낼 준비 고고싱

 

주인공은 "아 진짜 이거 이상한데 -_-"하는데 주인공 상사는 "좋은게 좋은거지 ㅎㅎ" 뭐 이럼. 주인공 상사도 뭔가 짠거 같음

 

 

나중에 교수 아내가 찾아오길레 물어봤더니

 

그 친구는 원래 연기자고

 

헝가리 비밀경찰과 연이 있는건 맞고

 

원래 교수와 교수의 예전 학생들 사이를 연결하던 사이였는데

 

요즘 시기가 하 수상해서 더이상 헝가리 당국과 얽히는게 안 좋은거 같아서

 

그리고 교수도 자기 가치를 영국/미국 정보부에서 높이고 싶으니까

 

....암살자인척 했다고

 

 

.....그리고 주인공 상사가 그거 주도한 듯한 뉘앙스.

 

 

 

 

 

그리고 교수는 이제 미국 돌아다니면서 냉전시대의 영웅인것마냥 책도 쓰고 강연도 하고

 

 

 

뭐하는 새끼들이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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