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못알못] #2 GEAR전사 덴도우

듣못알못 #1 비경탐험대 팜&일

비정기 연재 코너 두번째는 GEAR전사 덴도우입니다. 장르는 소년 열혈 로봇물로 슈퍼로봇대전 MX에 출전했습니다.

스포일러 요소가 있습니다!!

한국에 소개된 순서는 슈로대->국내방영 순서였습니다만, 방영 당시 10대 남성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어린 남자 꼬마애들이 좋아할 요소들을 다 갖추었습니다. 성격이 다른 2인조(열혈+침착), 카리스마 넘치는 보스지만 아군으로 돌아서는 라이벌(겸 삼촌), 적에게 세뇌되었다가 정신차리는 주인공, 주인공 엄마 최강설, 각지에 흩어진 강화파츠 모으러 다니기 등.

2기는 제작중에 중단되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공개되었던 콘셉아트로 미루어보건대 컨셉을 완전 잘못 잡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1기 주인공들의 성인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안타까웠습니다(주인공 중 한명인 호쿠토는 미남형에 천재끼가 있고 나중에 그 상징이 '사랑'으로 나타나서 1기 히로인-얘도 꼬맹이 천재-과 2기에서 썸이 있을거 같았는데 아쉽)

예전에 저는 이걸 모티브로 오에카키로 "NERV전사 겐도우"를 그려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원본파일 유실... 고통

사실 기어전사 덴도 초반 전개는 정말 괜찮게 봤는데

후쿠다 감독 특성상 용두사미 식의 설정 놀음 전개, 우려먹기의 한계는 여기서도 드러납니다...

대표적으로 이즈모 긴가(..........) 공기 캐릭터....

사실 후쿠다보다도 마누라분 되시는 사람이 더 잘못이 있긴 하지만.....

사실 덴도가 국내에 들어온것은 99년도입니다 500원짜리 프라모델 기억하시나요? 중국 동남아 등지에서 수도없이 찍어낸 짝퉁 프라모델중 하나였답니다 저도 가지고있었는데, 그게 덴도라는건 01년에 플스1 타이틀로 알게됐구요. 슈로대 나올때, 투니버스에서 방영할때 얼마나 반갑고 기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