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dcinside.com/view.php?id=warhammer&no=1319614
근 몇달만에 다시 읽는 중인데 예전에 가진 오크의 이미지는 좀 멍청한데 유쾌하며 웃긴 이미지였다면
린스월드에서 묘사되는 오크는 인류 입장에선 싹 다 쳐죽여야 할 혐오스런 제노스네.
오크 야영지의 모닥불 근처엔 살점이 깨끗하게 발라진 사람 다리뼈부터 시작해서 무방비한 인간을 살해하는데..
방금 읽은 내용이 칸터의 생존자팟이 야간에 이동을 하며 칸터가 코르테즈(4중대장) 분대에게 전방을 정찰시키는 내용임.
정찰을 하는데 한 오크 서른마리 정도가 승리해 취하며 있는데 여자 비명소리가 들리는데 자세히 관찰해보니
한 여인이 다섯 아이를 끌어안으며 "애들아 눈감어! 절대 보면 안돼!!"하며 애원함.
그 옆에 한 남자 농부가 오크 칼날을 힘겹게 들면서 슬금슬금 물러나는데 오크 보스(워보스는 아님)가 천천히 걸어나옴
그 오크는 양손에 아무것도 안 들렸지만 농부는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상황(힘이나 쪽수나)
여인은 제발 나랑 아이들을 버리고 도망가라고 외치지만 한 가정의 가장이 어찌 처자식을 버릴까?
농부가 칼을 휘두르지만 오크가 손쉽게 칼을 쳐내고 한손으로 농부를 꽉 잡아 들어올리고....
다른 오크들과 낄낄대며 불타고 있는 한 건물의 불기둥에 하반신부터 천천히 구워버림.
여자는 절대 보지말라고 소리지르며 아이들을 계속 끌어안고.. 농부는 고통에 비명을 지르고..
쳐다보던 코르테즈는 피가 진짜 제대로 거꾸로 솟아서 오크 대가리를 전부 폭발시킴.
으으.. 오크와 게임을 해서 승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