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젖소왕가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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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11-28 01:37:09 KST | 조회 | 171 |
제목 |
버게이의 일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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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는 글쓴이의 글씨체가 바뀌어 있다. 마치 인격이라도 변한 듯 하다.)
14일
버게에 온지 2주째가 되었다!
요즈음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아주 강하게 느끼곤 한다. 보람 있는 삶을 산다고나 할까.
드디어 버빵 게시판이라는 나에게 있어 가장 맞는 게시판을 찾았기 때문인듯 하다.
그렇다, 난 버게이가 된 것이다.
오늘도 수집한 오토코노코 사진들을 모두에게 자랑한다.
사람들은 이 취향의 매력을 더 알아야 할 필요가 있어!
이 게시판의 사람들도 마음에 든다. 처음엔 다 어딘가 나사 빠진 정신 미숙아처럼 보였지만,
그저 묵묵히 자신의 취향을 즐기고 있을 뿐인 것이다.
어떤 의미로는 이 사람들이야 말로 가장 순수한 사람들 아닐까?
물론 사람이 마음에 들긴 해도 취향에서만큼은 타협할 생각은 없으므로,
닥치는대로 비난하는 덧글을 난사하고 있지만 말이다.
취향으로 보면 여기서 내가 제일 순수하단 말이다.
오, 내 게시글에 소식이 오기 시작한다.
고작 10분만에 경악하며 날 비난하는 덧글들이 마구 달리고 있다.
하하하하! 녀석들. 버둥대는 꼴이 귀엽다. 노답이구만, 이 녀석들.
정말 즐겁다... 그치만 뭔가 이상하다.
무엇인가 중요한 걸 잊어버리고 만 기분이다.. 무엇일까?
30일
아, 이런 일지도 있었나... 버게를 하느라 잊어버렸다.
바쁘니 더는 못 쓸 것 같다.
짤.... 짤을 모아야 한다. 더 많은 짤을....
(이 이후로는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페이지만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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