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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어그로중독자
작성일 2014-12-07 20:47:11 KST 조회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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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언젠가 여름에 그런 일이 있었지



시원한 옷이 필요하다 싶어 지하철 역내 옷가게에서 대충 얇고 가벼운 민소매옷을 샀는데

집에 와서 다시 보니 어깨에 구멍이 뚫려있는 거야 완전 문화충격이었지 그런 옷은 처음 봤거든

사실 집에서 속옷처럼 입을 요량으로 산 옷이니 그게 뭐 대수냐 싶지만서도

하루는 집에서 그 옷 입고 뒹굴거리다가 심부름이 생겨서 잠시 나갔는데 그게... 갈아입기 귀찮아서...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 날 이후로 그 옷을 못 본건 아니고 비슷한게 거리에서 종종 보이더라는 이야기


옷은 꼭 입어보고 구매하자는 교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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