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길고 이상한 꿈같지 않은 꿈을 꿨다.

보는 시점은 3인칭인데 말하거나 느끼는건 1인칭인 이상하고 긴 꿈은 처음 꿔봄

꿈에서 내가 보는 주인공은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

그러던 어느날 공부를하던 주인공이 있는 곳에서

다수의 남자들이 겉보기엔 평범한데 힘이 엄청세지고 무기가 통하지않는 몸으로 아무도 모르게 갑자기 변하고나선

약속이나 한듯 서로 그 힘으로 파괴, 방화, 살인, 강간 등등 엄청난 일을 벌입니다.

학교도 예외는 아니라서 보통사람인 주인공은 괴물이 된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피해 숨어다니는데

여학생들이 능욕당하는걸 숨어서 보다 들켜서 도망치다가 잡혀죽음 ㅠㅠ

죽으면 바로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는 시점으로 전환되고

다시 죽기 전 그 날과 똑같은 일이 발생합니다.

학교에서 쉬는시간에 갑자기 콰콰쾅 으악 꺄아악

주인공은 매번 첫날처럼 죽다가

어느날 이렇게 해보다 죽기도 하고 저렇게 해보다 죽기도 하고 에라모르겠다 이히힣 즐기다 죽기도 하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다가

밖으로 탈출에 성공하기도 하고 힘들게 탈출했더니 밖은 학교보다 더 지옥같은 상황이고

돌아다니다가 얼마안가 으앙쥬금....

결국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데 이상하게도 괴물놈들이 주인공을 알아봄

처음엔 아무도 못알아보고 한두번 반복했을땐 몇몇만 알아보는 수준이였는데

이제 학교내에선 거의 다 알아봄

그러다가 힘은 괴물이 되었지만 마음이 착해 아무짓도 안하는애랑

어쩌다가 얽혀서 그애가 짝사랑하던 여자애를 다른 괴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면서

괴물들에 대한 비밀을 알게됨

매일매일 같은날이 반복되지만 괴물들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기억이 리셋되고 괴물들만 기억이 남는다는것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자기네들이 괴물이 된건 어떤 커다란 음모가 있었다는것과

주인공만 뭔가 특별하다는것

뭐라뭐라 이해할수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착한 괴물놈이 이상한 USB를 주는데

뜬금없이 그안에 중요한내용과 나의 여태까지의 기억이 담겨있다고 써있음

그와중에 힘들게 구한 여자애는 구해준건 고마운데 자기는 사실 좋아하는애가 따로 있었다면서 착한괴물을 밀어냄

알고보니 여자애가 평소에 따로 좋아하던놈는 바로 지금 학교내에서 뭔가 있어보이는 괴물

보통 다른괴물들은 뭉쳐다니면서 지들끼리 놀거나 따로다니는데

걔는 학교내에서 꽤 많은 애들이 따라다님 한마디로 대장급.

아무튼 여자애가 그 놈 찾으러 가려고 하고 비밀 까발린거 다 이르겠다고 하면서 착한애한테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씀

?????

죽을뻔한거 살려줬더니 통수를....

착한애는 머리를 쥐어뜯으며 멘붕이 왔으나 여자애한테 다른짓 안하고 그냥 보내주려는 찰나

부하들을 이끌고 대장이 나타나 우리들을 다 잡아서 묶고 USB를 찾으려고 몸을 뒤지는와중에

여자애한테 고백을 받은 대장놈은 

착한애를 지긋이 쳐다보고는 자기가 여자애보단 널 좋아한다는걸 어필하며

갑자기 이상한 삼각관계가.....?

어쨌든 주인공은 그 혼란한 틈을 타서 탈출을 시도하는데 고백이 실패한 여자애때문에 딱 걸려서 죽음

죽고나서 다시 아침. 잠에서 깨어나는것부터 시작.

다른점은 죽기전 하루동안의 기억이 남아있는것 같다?

그래서 부랴부랴 USB를 찾아보고 머리맡에 바로 있는걸 발견한후 USB의 내용을 확인해보는데........

여기서 꿈이 깸 ㅠㅠ

꿈에서 깨자마자 까먹지 않으려고 쓰는 글인데

뒷이야기가 참 궁금해지는 이상한 꿈이였네여

라노벨을...

재밌내요. 그래서 언제 연재 시작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