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풍선날리기.. 뜻은 좋은데..

포병부대에서 무선-통신병을 했고, 종종 연대급 부대로 파견을 가서 거기 지통실에서 근무를 섰는데

방공 관련해서 풍선날리기도 항상 감시를 하기 때문에

핫라인도 다 멀쩡하고 무선망도 아무런 문제 없는데 풍선만 떴다 하면 간부들이 적기 뜬것마냥 잔뜩 긴장해서

연결이 왜이렇게 늦게되냐 무선망 감명도가 왜이렇게 안좋냐 하며

어찌나 귀찮게 하던지..

김정일 사망 시즌에는 그 풍선날리기때 전투준비태세도 몇 번 했었읍니다..

풍선.. 적당히.. 날려..

군인이 먼저다

풍선 날린다고 하면 그날 하루 종일 대기탈때가 많아서 짜증났음.. 풍선 한창 많이날릴떈 진짜 계속 대기만 탔는데

상황해제만 되길 기다리면서

뭐 일과 힘든날에는 가끔 편하기도 했지만

불필요한 전투력 손실이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