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타이밍 놓친 뻘글

난 양갱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듣고나서 설국열차를 봤다

영화 도입부에 아이의 신체지수를 잰뒤 앞칸으로 데려가는 장면에서

그것이 체제의 부품으로 전락해버린 인간을 은유한 장면이란걸 못떠올리고

뒷칸 사람들이 싸구려 단백질 블록을 먹을때 

앞칸에 사는 사람들은 뒷칸에 있는 사람으로 단백질을 구하나 라고 오해했다 

 

줄자 재고 나중에 애가 어떻게 됬는지 나오는 거 진짜 좋았음

사실 싸구려 단백질 먹을 때 관객들 중에 그거 애들로 만든거 아닌가 의심 많이들 했을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