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인터넷소설들을 보며 각종 괴상하고 짜증나는 여러 장르들을 알게되었다.
지금도 기억나는것은 작가가 내용중간중간에 직접 각주로 꺄아아악! 아 너무 귀여워 ㅋㅋㅋ 하면서 놀았다는거다. 주인공은 있어보일려고 에스프레소를 먹지만 사실은 카라멜 마끼야또에 각설탕 2개를 넣어 먹는 고등학생 날라리.
하지만 무엇보다 많이 봤던건 3류고어소설.
그나이의 본인은 프로토타입도 무서워서 하다가 멈출정도의 약심장이였지만 읽다보니 엄청 읽었다. 그리고 실컷역거워했다. 송곳으로 쿡쿡찌른다는건 지금도 싫다. 고어내성? 그런거 없었다. 오히려 버게온 이후에 늘은거같다.
거기서 오토메게임도 처음 해봤다. 솔직히 투하트하던 기억나서 내가 남자겠지했는데 여자에서 많이 놀랐다.
할짓이없으니 초-중학교때 생각이 많이난다.
중학교때 여자애2명이 생각난다.
라이트노벨인가 뭐시긴가 읽고있었는데. 항상.
그 옆에 못생긴애는 캐릭터 스티커? 같은거 만들고 있었는데. 무슨 코믹어쩌구에 갈거라고 했었다.
만나고싶다. 하지만 번호도 모른다. 그전에 학교 이외의 공간에서 만난적도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