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상한 게 기억에 남을까

나 초등학교 시절에 메신저란 물건이 한창 뜨던 시절이라

(나는 그 때부터 레이트-어댑터라 버디버디도 제대로 못 썼다)

언어파괴 초성체 이야기가 한창 뜨는 이슈였고

그래서 선생님들도 종종 그런거 나쁘다는 이야기를 하셨던 거 같다

개중에는 뭐 애들이 채팅하는 거 확보했다~ 같은 식의 이야기도 있었던 거 같고

근데 어케 얻으신겁니까 그거.... 아니 뭐 뻥이었겠지만 진짜 얻은거면 루트에 따라서는 그거 큰일나는거 아님니까

인터넷 채팅 초기에 글쿤요 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다. 알고보니 그렇군요의 줄임말이었다.

하여간 그 분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초성체는 인터넷 메이쟈가 된 것인지 아니면 그 분들의 노력 덕에 아직도 피지알 등등의 레지스탕스가 남은 것인지 평가하기 곤란한듯 아닌듯

아햏햏

하이루 방가방가

얼짱이 사전에 등록된걸 봐선 그분들도 포기하고 적어도 자기들이 관리하는 곳에서 날뛰게 하려고 한게 아닐까?
칠무해처럼

관리하는 것인지 아니면 관리하고 있다고 스스로 최면을 걸고 있는 것인지....으음....

뭐 지금 상황을 보면 포기한거 아니겠노 이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