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와우 이야기 나오면 아저씨게임 취급 받고 막 그러던데

오히려 요즘은 애들이 하는 게임이 좀 더 아저씨들이나 할 것 같은 게임이지 않나? 싶은 생각이 좀

특히 게임 안에서 노력해서 뭔가를 이루는 것보다 그냥 대충 캐시질로 때우는 게임이 늘어나는 것 같은 요즘엔 더더욱.

옛날 뭐 와우나 이런 게임 하던 시절에는 아이템 하나 만들려고 며칠동안 주괴 연금해가면서 하나하나 모아서 도끼 만들고,

템 하나 먹으려고 사람들 모아서 몇 주동안 던전 돌고, 고난이도 던전 클리어하려고 공격대 들어가서 전술짜서 공략하고,

이렇게 뭐든 약초를 캐든 펫을 꼬시려고 하든, 뭐 하나를 해도 그 게임 안에서 직접 움직이면서 논다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요즘 게임은 그냥 돈으로 가챠 뽑아서 템 맞추거나 카드 같은거 뽑고, 장비 같은거 손에 넣거나 날려먹거나 하면 바로 돈부터 계산하고, 직접 뛰어다니면서 뭔가를 하는 것보다는 그냥 캐시로 때우려는 느낌이 많아서 좀...

뭐 요즘은 게임들 자체가 부분유료화 F2P 어쩌고저쩌고 하는 게임이 많아지다보니 돈이 없으면 안되는 경우도 많긴한데.

온라인게임을 게임으로서 순수하게 즐겼던건 와우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것 같음.

어차피 와우 말고 다른 게임은 하지도 않았지만.

읽기도 전에 댓글란에 "아꼬서?"라고 쓰고있었다

게돈 풀링해왔는데 샤즈라가 같이오는 바람에 그 때 마이너스포인트 먹고 꼬추도 뗐습니다.

걔네 롤밖에 안하는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