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쟁이의 포식자

괴이가 자신의 성질과 본분에 맞지않는 행동을 하면 소멸시키는 자연법칙.

신은 신답게 괴물은 괴물답게 인간은 인간답게

그 경계를 넘어서며 기만하는 모든 것을 용서하지않는 연기와 거짓말쟁이의 천적

한 소년은 이 법칙에 호되게 당해 진짜 죽을 위기까지 갔으면서도, 불완전한 자신과 타협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을 자학하는 내벌적 성향이 강한 여리고도 엄격한 마음가짐인지라 이 법칙에 동경마저 품게 된 것이었다.

그리하여 이 법칙의 체벌성을 그대로 베껴내어 밉고 또 미운 자신을 벌해줄 자기비판정신의 산물인 그녀를 낳았다는 그런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