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다 라는 말은 비도덕적인가?

예쁘다-못생겼다

동성애-이성애

white-black

 

이들은 각각 현대 사회에서 논란이 된적이 있거나 논란이 존재하는 것들이다.

 

외모지상주의는 현대 한국에서 큰 문제라고들 하며

피부색차별은 이미 한바탕 사건을 겪었으며

성애에 대한 문제는 현대의 가장 큰 논란중에 하나다.

 

그러나 이중에서 예쁘다 못생겼다는 좀 다른 성격을 지니는데

이는 단어 자체에 차별적인 뜻이 들어가 있음에 기원한다.

 

예쁘다 라는 말은 그 자체에서 긍정적임을 담고있고 못생겼다는 말은 반대이다.

이 단어를 사용한다는거 자체가 차별을 인정한다는 의미이다.

(귀엽다 등의 단어는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있지만 귀엽지 않다고 해서 모욕적인 언사로 취급받진 않는다. 귀엽다는 말은 긍적적으로 취급받는 성격을 묘사하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귀엽지 않다고 하면 그런 성격을 가지지 않는다는 의미에 지나지 않는다.)

 

본인은 여기서 2가지 정도의 생각이 떠오른다.

 

1. fireman ,mrs ,miss 등이 그 자체로 성차별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교체를 주장했던것처럼 이 단어도 비도덕적이고 교체가 이루워져야한다. 

2. 우리는 예쁘다는 것을 피부색문제,성애문제처럼 문화에 따른 영향을 받는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인식한다. 아이에게 꽃은 예쁘다고 가르쳐 준적이 있어야 어른이 되서 꽃이 아름다워보이는가? 아니다. 단지 예쁘다라는 단어만 알고있으면 충분하다.

예쁘다(아름답다)는것은 우리가 선험적으로 인식가능한것이며 선(good)으로 생각되는것이다.

즉 인간이 예쁜것을 선호하는것이나 예뻐지고 싶은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며 비도덕적인 것으로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물론 신입사원을 뽑는데 외모를 보는 것은 안되지만 둘의 능력이 같으면 나이가 더 어리거나 대학교를 조금이라도 좋게 나온사람에게 자연적으로 더 손이 가는것처럼 외모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본인은 두명의 능력이 같을때 그것과 상관없는 외부의 것을 보게되는걸 어쩔수없는 본능이라고 생각한다.

 

사족으로 엔하위키에 차별은 본성에서 기인한다고 설명을 하던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한다.

차별은 자신의 집단과 차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존재한테 실행된다.

인간은 자신과 다른 집단이라고 인식하면 그 사람에게 부정적이게 된다. 즉 나는 이 집단을 인식하는 인간의 본성이 차별을 일으킨다고 본다. 본성에 이런 사람은 차별하라 라고 써있는게 아니라는 말이다.

 

 

아무리 이과새끼라지만 글 존나 못쓰는 것 같다.

그리고 외모지상주의의 정의가 내가 아는것과 다르다는 것을 이 글을 다 쓰고 난 뒤에 깨달았으며 조금 슬펐다. 수정은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