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국밥집 앞에 경찰차가 세대 밴이 한대 와 있다

밴 문짝에는 과학수사라고 적혀있었다

설마 순대국밥이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르는 맛이어서 그런걸까

음 그러고보니 여기 근처엔 이런게 많이 보인다

병원에는 법무부 마크 달은 앰뷸런스가 왔다가고

이 근처에서 야간 편돌이 했을땐 문신이 옷 밖으로 삐져나오는 무시무시한 아재들도 많았다

이러다 나중에 막 학교가는길에 납치를 당해선 엉덩이를 맞으며

밥먹으러 왔군

분명 원할머니의 부하인 김순대 여사를 잡기 위해서

김여사 여기 순대국밥 10그릇이요

너희집에서 순대집하니? 처음알았네

그 집 순대가 사실 돼지 내장이 아니었다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