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황혼의BAB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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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6-06 10:57:07 KST | 조회 | 2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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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당신은 좋아하는 성우를 주제로 과제를 한적이 있는가? 난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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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7년 11월
그 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1학년이였다
조별과제를 처음으로 경험해보았다.
교양수업이였는데 조별로 간단한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이 과제였다
그러나 조원들은 나를 제외하고 취업, 건강, 약속 등으로 모두 과제에 불참하였다
결국 나 혼자서 할 수밖에 없었다.
나 혼자 하려니 전혀 의욕이 나질 않았다. 의욕을 불태우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성우의 팬페이지 비슷하게 만들자는 생각을 했다.
사실 과제를 거의 포기한 상태였다.
우여곡절 끝에 제출을 했고 성적을 확인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A+가 나왔어...
시험도 대충 본것 같았는데...게다가 최종점수중 과제 비중이 컸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궁금해서 전화를 걸었다. 담당하던 사람은 시간강사(성적에 대해 질문 있으면 전화하라고 전화번호까지 알려줬다)...
내가 그렇게 수업을 열심히 들은 것도 아니고 시험을 잘본것 같지도 않은 데 왜 이 점수가 나왔는가라고 물어보자
답변은 간단했다. "나도 좋아하는 성우다"
"넹?" "타무라 유카리를 좋아하신다구요?"라는 말을 하려다가
"네, 알겠습니다"하고 통화를 마쳤다.
그때 당시 어린나이에 상처를 받았다...할말을 잃었다...세상은 정말 넓고도 좁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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