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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NoWHere
작성일 2015-10-08 19:38:05 KST 조회 505
제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와 멧제니즘, 멧젠의 자기 투영

일반적으로 멧젠은 자신의 오너캐릭터로서 스랄을 삼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필자는 그것은 정확히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생각한다. 스랄은 멧젠의 이성적인 면모와 껍질을 투영하고 있다. 그것의 내부와 그림자에는 바로. 그롬마쉬 헬스크림이라는 캐릭터가 있다.

 

앞서 말했듯 스랄은 멧젠 자신의 이성을 표현한다. 절제된 근육과 절제된 명예를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일종의 자신에게 채워놓았던 쇠사슬이자, 수갑일것이다. 또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포장되어 보내는 일종의 마스코트이다. 이것은 그가 스랄의 성우를 의도적으로 맡으면서 스랄 = 멧젠 이라는 생각을 품게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그것을 보며 멧젠을 칭찬하기도 욕하기도 하지만, 멧젠이 스랄로 인해서 욕보임으로 인해서 그의 내부의 거대한 이상향은 감추어 질 수 있었다.

 

그렇다면 멧젠의 그림자 그롬마쉬 헬스크림은 어떤가. 그는 과격한 근육과 과격한 명예다. 그는 멧젠 내부에 있는 거대한 탐욕이고 거대한 이상향이다. 하지만 멧젠은 이것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또한 이성적으로 이것을 잘못이라 생각하였다. 이것은 일반적인 것에서 매우 벗어난 것이며 매우 다른것이다. 사람들은 아직 준비가 안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그의 욕구는 계속되서 표현되었고, 그것은 또 다른 멧젠의 정체성이였다. 그의 과격한 이면을 그는 다른 캐릭터를 만들면서 투영했다.

 

그것이 바로 그롬마쉬 헬스크림의 아들인 가로쉬 헬스크림이다. 가로쉬의 캐릭터성은 극단적인 그롬을 보여준다. 극단적인 멧제니즘, 극단적인 명예욕, 극단적인 근육...그것은 무지한 일반인들에게 자신의 이상향이 너무나도 이상하게 보일것이란것을 알기에 나온 분노와 무력감의 상징이다. 가로쉬는 그의 타락한 이면이다.

 

한때는 그 타락한 욕구(가로쉬)를 이성(스랄)을 가지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했고 그 욕구(가로쉬)를 절제하려 노력하였으나 이내 실패하며 폭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의 절정은 판다리아의 안개이다. 또한 그것이 틀린것이 아님이라 주장하는것이 바로 소설 전쟁범죄이다.

 

결국 이후에 그 극단적인 욕구(가로쉬)가 이성(스랄)에게 지배당하고 결국에 사라지게 된다. 멧젠 스스로 자신의 이면을 누른것이다. 이것은 가로쉬의 최후 영상에서 정확하게 투여하고 있다. 아래는 그 영상의 대사들이다.

 

가로쉬 : 내가 한 일은... 전부 호드를 위해서였다!

 

스랄 : 넌 호드를 저버렸다.

 

가로쉬 : 날 대족장에 앉혀 놓고... 넌 떠나버렸어! 뒷처리만 잔뜩 시키고! 날 저버린 건, 너야!

 

(중략)

 

가로쉬 :  스랄 네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

 

스랄 : 아니, 네가 자초한 일이다.

 

위의 글들을 보면 겉 내용만 보면 와우 세계관에서 최후를 맞이할 가로쉬와 선택에 실패한 스랄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것에서 스랄을 멧젠의 이성으로 가로쉬를 극단적인 내면의 욕구라고 생각하고 풀이하면 내용이 전혀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욕망 : 내가 한 일은... 전부 '블리자드'를 위해서였다!

 

이성 : 넌 '블리자드'를 저버렸다.

 

욕망 : 날 '캐릭터성'에 앉혀 놓고... 넌 떠나버렸어! 뒷처리만 잔뜩 시키고! 날 저버린 건, 너야!

 

(중략)

 

욕망 :  이성, 네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

 

이성 : 아니, 네가 자초한 일이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무지한 팬들 때문에 욕망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성에 결과적으로 굴복해버린 욕망의 울부짖음이였다. 멧젠의 이면에서의 울부짖음이였던것이다. 여기까지 보면 멧젠의 이성이 결국엔 승리함에 따라, 욕망을 억누르고 더 이상의 멧제니즘은 없다는것을 보여주는것으로 해석할수 있었다. 그러나

 

그 욕망이 완전히 사라진것이 아니였다. 가로쉬는 극단적인 욕망이였다. 극단적인 감성이였다. 스랄의 진정한 이면이였던 그롬은 어떻게 되었는가. 이것 또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마지막 영상에서 알 수 있다.

 

마지막 영상에서는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그롬은 구원받았다.​ 즉 가로쉬가 죽었던것은 극단적인 욕망이 사라진것이 아니라 그 욕망을 다스려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이룬것이다. 멧젠은 무지의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들었던 자신의 멧제니즘이 일반인들에게 공표될 때가 됬다는것을 시네마틱에 투영한것이였다. 멧젠의 두 이면은 이제 하나인것이다.

 

 

 

 

P.S

 

이하의 글은 마지막 영상에서의 이렐에 대한 해석이다.

 

이렐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갑자기 나타난 여성 드레나이​ 캐릭터이다. 그 위치는 미약하였으나 점차 성장하는 여성형 캐릭터이며, 이것은 마치 잔 다르크를 연상케 한다. 인터뷰에서도 잔다르크를 염두해두고 디자인했다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 잔 다르크형 여성이 가져가는 것은 무엇인가. 강인한 여성상 명예와 투지. 이 점은 한 단체가 지향하는 캐릭터성이다.

 

바로 페미니스트들이다. 또한 실제로 페미니스트들의 상징성으로서 잔다르크가 수도 없이 꼽히기도 한다. 즉 영상에서의 이렐은 대놓고 블리자드를 옆에서 지켜보는 혹은 블리자드의 팬인 페미니스트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재밌는 점은 이 영상에서 구원 받은것은 이렐의 동족들을 죽였던 그롬이라는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멧젠은 자신의 위치를 위해서 페미니스트들을 다수 이용했다. 실제로 페미니스트들의 블리자드 공격으로 인하여, 멧젠은 자신의 멧제니즘을 마음것 펼칠수 있었고 덕분에 양성 평등이 아닌 남성 차별성 디자인으로 넘어가고 있다. 여성 캐릭터 숫자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것이다.

 

결과적으로 페미니스트들의 공격으로 인해서 남녀 캐릭터 불균형은 심해질것이다. 이것은 그롬과 그의 강철 호드가 죽였던 수 많은 드레나이를 상징한다. 그럼에도 이렐은 이후 그롬을 용서 내지는 지지하는 장면이 시네마틱에서 나오고 있다. 이것은 멧젠 자신이 페미니스트들을 이용해 먹은것을 은연중에 보이면서도 이용당하면서도 좋다고 웃고 있는 근시안적인 페미니스트들 비웃고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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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아로로니 (2015-10-08 19:39: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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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롬이 공이고 스랄이 수라는거 맞죠? 자음도 일치하네 완-벽해
아이콘 어그로중독자 (2015-10-08 20:38: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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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놀라움) (기립박수)
조향풀 (2015-10-08 20:40: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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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너무 멋진 말이다.
눈물이 다 나려고 한다.
감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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